2012.03.20 오늘일기

동현이를 군대에 보내고 왔다.
마지막에 이등병의 편지 노래 나오는데 순간 울컥했다.
근데 괜히 내가 눈물보이면 동현이도 그럴까봐 참고 웃으면서 보냈다.
지금까지 여러명의 친구를 군대에 보냈는데도
보낼 때 느껴지는 허전함 서운함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점심은 진짜 맛없어서 별로 안먹었지만
저녁은 맛있었는데도 그닥 입맛이 땡기지 않았다.
뭐 그후도 지금도 ..
아 우울터진다 !!!!

뭐 잘하겠지 ?
지금 가있는 대선이 기현이도 잘 있겠지?
훈련 잘 받고 있겠지 ?
오늘따라 더 더 더 애들이 보고 싶다.
김홍만 이자식은 전화도 없다.
죽여버리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4명 남아도 이런데
나랑 뭉치가고 두명남으면 .. ㅎㄷㄷ
남아있는 애들은 더 우울터지겠지..
그것도 서로 떨어져있으니까 자주 보지도 못하고..

오늘따라 걱정이 너무 많다 !!
젠장할 !!
군대보내죠 !!


12.02.22

얏호!!!

오늘은정산도안틀리고끝나기도빨리끝났다신난다ㅎㅎ

오늘보니까베스트스마일에스티커도붙었다ㅎㅎ

신입이라하나붙여준거같지만개래도신난다ㅎㅎ

집에가서푹쉬어야지^^

12.02.21

오늘하루도별다를게없었다ㅋ

집에서한량처럼있다가

메가박스일을갔다.

f타임이라서이제메가박스모든일을정리하고왔다.

오늘은억울하게사유서를썼다ㅜ

나도매점에서일하고싶었는데이리더님께서날계속다른곳으로보냈다.그러면서내포스를다른스텝과리더님이잡으셨는데정산오류가났다ㅠㅠ슬프다ㅜㅜ

암튼앞으로잘하련다ㅠ

2012.02.13

메가박스교육첫날!!

옷이맘에안들긴하지만나름괜찮고재밌다. 인사하는게귀찮을지도모르지만특유의넉살을부려가며열심히할생각이다. 아자아자!!

그리고오송아시끄럽다....

써니 좋아좋아

써니
유호정,진희경,고수희 / 강형철
나의 점수 : ★★★★★

영화보는내내 내가 아끼는 모든 사람을 생각하게 했던 영화..
그동안의 나를 반성하게 한 영화.
그들과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영화.








지금까지 봐야지 봐야지하다가 못 본 써니를 봤다.
도입부에서 나미의 가족이 나왔을 때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나미의 남편과 딸의 나미를 대하는 태도..
돈 때문에 무감정적으로 표현하는 물질만능주의..
돈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듯한 ,, 태도
감정이 없어보이고 표현이 없어보이는 이 삭막한 삶..
영화 도입부의 삭막한 삶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역겨웠다.

이 도입부에서 난 짜증이 곧 폭발하려고 할 때 쯤
나미는 화춘과 재회한다.
그리고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미의 전학부터 써니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과정
그리고 그 써니 멤버들의 즐거운 경험들과 곧 이어 닥친 아픔들 모두 펼쳐진다.

나는 이제 곧 21살이다.
그리고 나에게도 이 써니처럼 같이 다니는 여러명의 친구들이 있다.
중학교 때부터 같이 다니면서 벌써 오랫동안 같이 다녔다.
그래서 내겐 너무 좋은 친구들이다.
그런데 우리도 군대다녀온 후 얼마 안되서 학생이라는 신분을 떼고 사회로 나갈 것이다.
그때도 우린 서로 만나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우리도 써니의 영화처럼 서로 잊고 살아가면 어떡할지 괜히 걱정이 되었다.
나는 이 친구들 이외에는 별다른 추억을 지닌 친구들이 없다.
항상 이 친구들과 함께 했고 어느 누구보다 우선순위로 두고 놀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걱정을 하면서 많이 고민을 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면 이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떠오르지 않는다.
많이 ,, 반성했다.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을건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버렸는지.
왜 그들과의 추억을 더 많이 쌓지 않았는지. 왜 그들과의 추억을 떠올리지 못하는지
이런 생각이 너무 들었다.
하지만 곧 난 아직 어리다는 생각을 했다.
맞다. 나는 아직 21살이다. 우린 많으면 10년 적으면 4년을 만난 친구들이지만 앞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 더 많다.
이 남은 날동안은 그들과 잊지 못할 추억, 항상 그리워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
더 중요한 건 절대 멀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떻게든 이 관계는 지켜내고 싶다.
한 영화를 보면서 정말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냥 미래의 우리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이 됐다.
그래서 더 공감이 되었다.
오늘 받은 이 공감으로 인한 감동, 영화 내용으로 인한 걱정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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